【 앵커멘트 】<br /> 파주에서 50대 여성을 살인하고 유기한 30대 부부는 완전범죄를 위해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기까지 했었죠.<br /> 심지어 이들 부부는 시신을 유기하려고 탑승한 차량에 친딸을 태우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시신 유기가 아니라 가족 나들이처럼 보이기 위해서 말이죠.<br /> 박은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0일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검거된 파주 30대 부부.<br /><br /> 피의자 남성은 지난 16일 채무 관계에 있던 50대 여성이 집으로 찾아오자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.<br /><br /> 당시 아내는 아파트 방범 CCTV를 의식해 피해 여성의 옷으로 갈아입은 후 집을 나서는 치밀한 행각을 보였습니다. <br /><br />▶ 스탠딩 : 박은채 / 기자<br />- "피의자 아내는 피해 여성의 차량을 몰고 이곳을 빠져나가 파주의 자유로에 차를 버려둔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"<br /><br /> 그런데 MBN 취재 결과, 피의자 부부가 훼손된 ...